'앱'으로 하는 사랑 "정말 그렇게 남자를 만나?" 오마이뉴스

한호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범블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올해 견조한 실적 전망의 발판을 마련했다. 범블의 최고 경영자 휘트니 울프 허드는 "사업 모멘텀은 계속되면서 장기적인 기회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젊은 싱글 남녀는 누구나 자신만의 이상형을 가지고 있다. 길거리에서 이상형의 외모를 가진 이성을 이따금 보게 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말을 걸 수도 없다. 용기를 내서 말을 건다고 해도 치한으로 오해받거나 진중한 만남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범블은 회사명과 같은 스마트폰 앱 '범블'과 '바두'라는 두가지의 앱을 운영하고 있다. 범블 앱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구독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근데 멀쩡한 사람도 거기서 만나면 이상한 짓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미국 연인과 부부의 40%가 소개팅, 술집 등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만났는데요.

그렇게 하면, 스스로 “발견”해야 할 일들이 줄어들고 데이트를 즐기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성숙한 성인이 되고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기만 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젊은 남녀가 온라인 소개팅 앱 등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활용해 만나는 ‘온라인 데이팅 시장’이 확 커졌다.

사용하는 순간 프라이버시는 저만치 날아가는 겁니다.” 모랄레스의 설명이다. 온라인으로 데이트 상대를 만나고, 소개팅까지 하는 시대. 어쩌면 소셜데이팅 앱은 그렇게, 제법 가능할 법한 분위기를 타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야놀자는 앱을 통해 실제 여행을 다녀온 이용자들의 인증 사진과 사연을 주기적으로 공모하고 있다. 이 중 당첨된 사연은 짧은 콘텐츠 형태로 제작해 페이스북 등지에 게시된다. 지금까지 2000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고 14명이 사연이 콘텐츠로 제작됐다. 페이스북 기준 누적 350만 도달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데이팅앱을 이용한 파트너 찾기 트렌드가 뉴노멀시대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타인의 사진과 정보를 도용하여 소셜데이팅 어플에서 활동하거나 신분을 위장해 만남을 가진 뒤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건까지도 발생하였다. 아니요, 스캐머인 사용자를 보유하긴 하지만 인기 데이트 앱 자체는 사기가 아닙니다. 온라인 로맨스 스캐머는 인기 데이트 앱을 사용하여 피해자를 찾고 피해자와 소통합니다. 또한 스캐머는 진짜 데이트 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데이트 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2021년, 사이버 보안 회사인 Trend Micro는 1,500만 개가 넘는 가짜 데이트 사이트를 감지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커피 미츠 베이글과 오케이 큐피드라는 데이팅 앱에서도 크리덴셜 유출 사고가 발생했었다. 홈페이지의 성격이나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연동의 승인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 소셜데이팅 앱과 관련된 범죄 소식이 끊이지 않는 것도 신화의 싹을 죽이는 돌팔매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소셜데이팅 앱 서비스를 이용한 남녀 500명 중 49.8%가 앱을 사용하다가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데이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가장 민감한 시기에 도착한 점도 불리해 보인다.

이제는 너무나 많아져서 진부하게도 느껴지는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표대표가 쥐고 있는 이츄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일까. 안드레아 오어는 12년 동안 뉴욕, LA, 최근에는 실리콘 밸리에서 로이터 사(社)의 기자로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써왔다. 특히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동안 온라인 데이트 현상에 대한 취재를 시작해 이 책을 완성했다. 안드레아 오어가 쓴 기사는 세계 각국의 주류 신문과 잡지 등에 게재되어 왔으며,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최씨는 "커플이 된 사람은 없었다, 깔끔하게 여행지에서 신나게 놀고 끝났다"면서 "헤비 유저처럼 이성에 목메는 사람도 있겠지만 호기심에 가볍게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